안녕하십니까?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한국PD연합회가 함께 주최하는 ‘2026 글로벌 콘텐츠 컨퍼런스’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의 동향을 연구하고 함께 대응하고자 시작된 ‘글로벌 콘텐츠 컨퍼런스’가 벌써 4회째를 맞이했습니다. 본 컨퍼런스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아낌없는 열정과 지원 덕분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탁용석 원장님을 비롯한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AI와 숏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AI 시대, 미디어를 새롭게 상상하다 / The Next Shift’라는 슬로건 아래 다시 모였습니다. 이제 기술적 진화를 넘어, AI는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왔던 우리의 일하는 방식과 제작 프로세스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가 세 가지 핵심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워크 플로우의 재설계’이며, 둘째는 ‘레거시 미디어의 혁신’, 마지막은 ‘브랜드의 재정립’입니다. 올해 컨퍼런스는 이 세 가지 과제를 함께 고민해 보고자 방송 제작을 다시 설계하는 ‘AI 세션’, 기술을 이끄는 제작자의 성장을 다루는 ‘특별 세션’, 그리고 전통 미디어의 재탄생을 모색하는 ‘레거시 리브랜딩 세션’을 준비했습니다.

오전에 진행되는 ‘AI 세션’에서는 오픈AI와 어도비(Adobe) 등 글로벌 AI 기업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콘텐츠 제작의 미래와 워크 플로우의 파괴적 혁신을 짚어봅니다. 아울러 KBS 제작 현장의 생생한 AI 전환 경험을 공유하고, 트웰브랩스와 함께 AI 기반 포스트 프로덕션의 미래를 내다볼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특별 세션에서는 전 구글 상무인 조용민 대표님이 ‘AX 시대, 방송 제작자가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을 주제로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해주실 것입니다.

오후에는 미디어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리브랜딩 세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금융 플랫폼에서 독보적인 팬덤을 구축한 ‘토스’의 사례를 통해 미디어 리브랜딩의 힌트를 얻고, 최장순 대표님의 명쾌한 브랜딩 철학을 공유합니다. 마지막으로 김진만 모스트267 대표님과 함께 ‘콘텐츠 제작자의 리브랜딩과 IP 시대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대미를 장식하고자 합니다.

지난 수개월 동안 한국PD연합회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이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컨퍼런스가 PD와 콘텐츠 제작자, 그리고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다시 한번, ‘글로벌 콘텐츠 컨퍼런스’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우리 콘텐츠의 새로운 내일을 함께 그려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